경남대학교 박물관. 박물관 內


제3주제

조선의 글씨 : 절제와 개성 데라우치문고

제3전시장은 우리대학 박물관의 데라우치문고 내 조선시대 명필들의 글씨로 구성하였다.
안평대군 이용을 비롯해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명필이었던 죽남 오준, 그리고 조선말의 흥선대원군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전반의 명필 글씨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 글씨의 아름다움은 ‘절제’와 ‘개성’에서 찾을 수 있다.

‘자연과 하나 됨(物我一體)’을 이상으로 삼은 조선의 사대부는 글씨 하나하나에서 성정과 기질의 순일(純一)을 추구했고 자신의 혼을 담고자 했다. 이 점에서 사대부의 글씨는 뛰어난 절제미를 보여준다. 조선후기는 문화적 각성과 자의식의 발전이 두드러진 시대였다.
서예에서는 이런 사조를 바탕으로 독창적이로 개성 넘치는 서체가 발전했다.

이서(李敍)와 윤순(尹淳), 이광사(李匡師) 등으로 대표되는 ‘동국진체(東國眞體)’나 김정희(金正喜)의 ‘추사체(秋史體)’와 같은 새로운 서체는 글씨의 조형 면에서 보다 자유롭고 독창적인 개성미를 보여준다.

안평대군 이용의 글씨,유한지-주희의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