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박물관. 박물관 內


제2주제

편지 : 가장 중요한 소통수단 데라우치문고

 퇴계 이황이 형님에게 보낸 편지

제2전시장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주고받은 편지로 구성하였다. 조선시대의 편지는 단순히 소식을 주고받는 수단을 넘어 정치현안을 논하거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때론 순간적 감흥을 지인에게 전하는 문학적 기능까지 수행한 복합적인 문화공간의 장이었다.

편지의 내용은 동시대의 정치사회문제, 제도와 사회적 관계, 지식수준, 심성 등을 두루 반영하기 때문에 사료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편지는 감상용 서예작품과는 달리 실용으로 작성된다. 필자의 평소 필치를 꾸밈없이 드러내는 편지는 필자의 개성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